경제 상식이나 공부하는데 있어서 절대 빼놓지 말고 알아야 하는 기초 개념이 바로 금리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금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중요한지는 정확하게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금리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대출, 예금, 채권 등의 금융 거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며 이자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연간 비율의 퍼센트 단위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10%이고 1,000만원을 빌렸다고 하면 1년 동안 발생하는 이자는 100만원이 됩니다.
금리의 종류 :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설정하여 정해지는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기준금리를 변경하여 경기 환경의 조절이나 인플레이션 등을 통제하고 전반적인 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가산금리는 은행이나 민간 금융 기관이 기준금리에 대해 추가적으로 부과하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보통 국가에서 정한 기준금리를 참고하여 가산금리를 자체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카트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용됩니다. 보통 신용등급이 높으면 금리가 낮아지고 신용등급이 낮으면 금리가 올라가는데 이러한 역할도 가산금리에서 조정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체감하는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합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는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면 은행은 이를 참고하여 각자의 가산금리를 설정하여 적용하게 됩니다.
미국 금리? FOMC는 뭐야?
경제 뉴스를 보다보면 FOMC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준말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국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의사 결정 기구입니다.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상황, 물가, 고용 수준 등을 고려하여 금융 정책 방향과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경제 강대국인 미국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합니다.
특히 한국 금리는 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미국 달러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통화입니다. 미국에서의 기준금리 변화는 여러 외화의 자금 유입 및 유출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는 높은데 한국 금리가 낮다면 돈의 흐름은 당연히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겠죠. 이자를 훨씬 더 많이 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도 어쩔 수 없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같이 인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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