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경제

CPI란? 소비자물가지수 꼭 알아야하는 경제 기초 용어

by butak 2024. 8. 10.
반응형

CPI 소비자물가지수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최근 경제 뉴스란에서 금리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물가,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금리를 쉽게 인하할 수 없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CPI가 높아서 아직 금리를 내리기는 섵부르다고 FOMC는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CPI란 무엇일까요?

CPI 소비자물가지수

 

CPI (소비자물가지수)란?

CPI(Consumer Price Index) 즉, 소비자물가지수는 경제에서 자주 언급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간단히 말해, CPI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먹는 식료품, 입는 옷, 사용하는 전기 등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또는 내렸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렇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종합하여,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CPI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I가 중요한 이유

CPI 소비자물가지수는 단순히 물가 변동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경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CPI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신호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CPI가 하락하면 물가가 내리고 있다는 뜻으로, 디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또한, 정부와 중앙은행은 CPI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할 경우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소비와 투자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너무 낮으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등의 정책을 펼칠 수 있습니다.

 

 

CPI가 높다면?

CPI가 높다는 것은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경제, 주식시장,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매력 감소: 물가가 오르면 같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 줄어듭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하게 만듭니다. 같은 화폐로 살 수 있는 물건이나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소비 감소: 물가 상승은 생활비를 압박하여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게 만듭니다. 물가가 오르면 결국 고정비를 아끼게 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 비용상승 및 이익감소: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원재료, 인건비 등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순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여 이익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기업은 은행자본을 이용하여 사업에 투자하고 이익을 만들어 나가야하는데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투자에 소극적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장주에 부정적: 특히 성장주는 미래의 높은 이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러한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감소하여 성장주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주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높아지면 상당히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채권 가치 하락: 금리가 오르면 기존의 고정금리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금리보다 은행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비인기 종목으로 편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PI가 낮다면?

CPI가 낮다는 것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즉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경제, 주식시장,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실 인플레이션 보다 무서운 게 바로 디플레이션이고 이를 의미하는 것은 곧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낮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소비 지연: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낮은 가격을 기대하며 소비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데 사실 흔하게 나오는 반응은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서 제품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면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소비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소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 매출 감소: 물가 하락으로 인해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도 이전만큼 수익을 내기 어려워져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결국 기업의 매출은 떨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업률 증가: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면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는 경우가 많아져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통 국가에서는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 이익 압박: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기업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마진이 낮은 기업들은 가격 인하 압박에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기업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디플레이션이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초래합니다.

 

주가 하락 압력: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경제 성장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큽니다. 낮은 금리는 차입 비용을 줄여 경제 활동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경우 대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경기 침체 상황에서는 간혹 금리 인하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채권 가치 상승: 금리가 낮아지면 기존 고정금리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져 채권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가 낮고 경기가 장기침체에 들어선 경우 안전성이 높은 채권투자가 활발해 집니다.

 

현금 보유 선호: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현금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서 현금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현금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사재기 현상이 나오지만 디플레이션의 경우 현금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더욱 쓰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