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ETF란? 주식투자 초보가 꼭 알아야 하는 경제용어

butak 2025. 1. 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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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란? 주식 시장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용어

주식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ETF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하며 특정 지수, 산업, 자산 등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상품입니다.

ETF란? 주식용어 경제용어 상장지수펀드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네이버 등과 같은 개별 종목에 많이 투자를 합니다. 반대로 펀드의 경우 특정 산업군이나 다양한 개별종목을 비중에 맞게 구성하여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ETF는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모아 만든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테마에 있는 여러 종목을 묶어 추종하는 ETF를 1주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고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 ETF를 주식처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고배당주를 묶어 만든 배당주 ETF를 구매하여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도 있고 공매도 또는 숏포지션(매도포지션)과 같은 인버스 ETF를 구매하여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KODEX200 ETF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 MTS에 들어가서 검색해보시면 개별 종목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KODEX200은 한국에서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TF의 장점? 단점?

ETF의 장점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산 투자로 ETF는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자산을 포함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ETF를 사면 미국의 대형주 500개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 일반 펀드와 비교했을 때, ETF는 운영 비용이 적게 드는 편입니다. 특히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 부분이 큰 장점이 될 수 있죠.
    3. 언제든 사고팔 수 있는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사고팔 수 있습니다. 즉, 원할 때 개별종목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수 있기 때문에 펀드에 비해 상당히 유연합니다.

그렇다면 ETF의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시장 변동성에 취약합니다. ETF는 기초 자산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면 ETF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ETF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이나 자산을 유심히 공부해야 하며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2. 복잡한 구조의 상품도 있어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 ETF는 레버리지나 인버스처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보자가 잘못 접근하면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있으며 어느 정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받쳐주어야 합니다.
  3.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ETF의 경우 일정부분의 수익률을 포기하고 안정성을 선택한 상품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이 적을 수 있어 개별 종목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ETF의 종류 살펴보기

ETF에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ETF 종류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장 지수형 ETF :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특정 주가지수를 그대로 추적하는 ETF입니다. 코스피200, S&P 500, 나스닥100 등을 추적하는 ETF가 여기에 해당돼요. 시장의 평균적인 흐름을 따라가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2. 섹터/테마형 ETF : 특정 산업이나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나 IT 같은 산업에 투자하거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나 신재생에너지 같은 테마에 초점을 맞춘 ETF가 있죠. 해당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상품입니다.
  3. 채권형 ETF : 국채나 회사채 같은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변동성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4.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 레버리지 ETF: 기초 지수의 움직임을 2배, 3배로 확대해서 추적합니다. 만약 코스피가 1포인트 올랐고 2배짜리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2포인트 오른 효과를 가져옵니다. 수익률도 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손해도 배가 될 수 있습니다.
    • 인버스 ETF: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로, 하락장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롱(매수) 포지션이 아닌 숏(매도)포지션 상태를 취할 수 있는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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