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채권투자의 기초, 채권의 의미와 종류 알아보기

butak 2024. 2. 1. 19:18
반응형

오늘은 금융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채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를 선호하지만 채권투자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채권투자의 포지션이 아마 은행예금과 주식 사이정도?라고 짐작하여 알고 있기도 하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낼 수 있기에 자금의 규모가 크다면 많이 사용하는 투자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부동산이나 주식에 비해 위험율을 낮으나 수익률이 크지 않아 포트폴리오나 경제 상황에 맞게 투자한다면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하죠.

 

 

채권이란?

채권은 일정한 규모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 공기업, 사기업, 금융기관, 특수기관 등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돈을 빌리는 증서를 발행하면서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투자한 사람들에게 원금과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함께 상환한다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어려운 비상장 기업에서 채권발행을 통해 고정된 이자만 상환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싶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해 채권은 투자자가 자금을 빌려주고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일정 기한이 지나면 다시 지급하기로 하는 장부이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수익변동폭이 작은 편입니다. 주식의 경우 기업의 전망, 비전, 현황, 재무상태, 성장률 등과 같이 다양한 요소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로 반영되거 있기 때문에 수익변동폭이 채권에 비해 큽니다.

 

 

채권의 종류 (1) : 발행주체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행주체가 얼마나 안정성 있고 신뢰도가 높은지에 따라 리스크와 수익률이 모두 다릅니다.

 

가장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만 수익률이 낮은 국채는 국가에서 직접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지방채도 국채라고 볼 수 있지만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채에서 발행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국채보다는 약간 더 수익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지주택공사나 한국전력공사와 같이 특별 법률에 의해 설립된 기관(공기업)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특수채라고 하며 나름 괜찮은 안정성과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한국은행,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과 같이 특수한 은행에서 발행하는 금융채는 일반적인 은행의 예금금리 보다는 높아서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반 주식회사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AAA~D까지 18개의 등급에 따라 위험성과 수익률이 전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의 종류 (2) : 상환기한

앞서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에 따라 채권종류를 구분했다면 이번에는 상환하는 기간에 따라 나눠볼 수 있습니다. 상환기간이 1년 이내인 단기채, 5년 이하의 중기채, 5년을 넘는 장기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기채의 경우 상환기간이 상당히 짧아 보유기간으로부터 발생하는 리스크가 낮으며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낮습니다. 중기채장기채는 비교적 기간이 길어 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될 수 있으나 높은 편입니다. 보통은 중기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흔히 알고 있는 국고채는 장기채 형태로 존재합니다.

반응형